태안군의 총면적은 469.06㎢로서, 이는 충청남도의 총면적인 8,836㎢의 약 19분의 1(5.3%)에 해당되는 면적이다.
그러나 태안군이 지난 1989년 1월 1일 법률 제 4050호에 따라 서산군에서 분리되어 복군(復郡)이 되었지만, 타군(他郡)에 비해 그렇게 작은 편은 아니다.
도내(道內)에서 작은 군(郡)의 순위로 살펴보면 끝에서 4번째에 속하는데, 제일 작은 군은 연기군(燕岐郡)·서천군(舒川郡)·홍성군(洪城郡)의 순위이다.
태안군의 면적을 지목별(地目別)로그 실태를 살펴보면 임야(林野)전체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농경지가 좁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전 국토 20%가 경지 면적인데 비하면, 태안군은 총면적의 31.6%가 경지 면적에 해당되므로 그렇게 좁은 현은 아닌 것이 같다.
그런데 경지 면적 중 밭이 논보다 24.25㎢가 좁으나, 아직도 야산은 개간하면 넓은 면적의 밭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요즈음은 농업이 점차적으로 약화되어 가고 있어, 기존의 농토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여 오히려 휴경지(休耕地)가 늘어나고 있는 오늘의 실정이다.
그리고 다음은 각읍면별(各邑面別)로 그 면적을 비교해 보면, 안면읍이 89.55㎢로서 제일 넓으며, 따라서 태안군에서 상대적으로 제일 좁은 면은 고남면으로 28.23㎢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읍면별 면적을 도표로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