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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태안군 백화산솔바람길 따라 '태을암'을 만나다
바위산이지만, 경사가 가파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백화산의 정상에서 흥주사 방면으로 가는 길이 약간의 난이도가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산에 찾아오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누군가 쌓아올린 돌탑입니다.
우산을 들고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향해 셔터를 누르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바람이 불어오면, 렌즈의 필터 위로 물방울이 튀어 사진속이 온통 뿌옇게 되기 일쑤네요.
백화산은 소나무가 가득한 푸릇푸릇한 산이네요. 평소에 자주 보지 못하는 초록색 세상을 만나, 이렇게 걷고 있으니 유쾌한 기분이듭니다.
그리고 드디어 백화산 솔바람길이 시작되는 구간에서 도착하였습니다. 현위치에서 붉은색 선을 따라, 오늘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마지막 목적지인 상옥리 가영현가옥까지 향하는 것으로 포스팅이 진행되겠습니다.
태안 마애삼존불의 반겨주는 곳,
태을암은 태안마애삼존불 또한 만나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가을낙엽과 태을암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잘어울립니다. 태을암은 백화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 수덕사의 말사라고 합니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태을암의 대웅전 방면으로 이동하는 길에는 이정표가 나와있습니다.
대웅전, 그리고 '태안마애삼존불'
태을암의 대웅전의 모습은 뒤편에 자리잡은 백화산의 암벽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단청이 참 화려하네요.
물들어가는 낙엽들의 모습에도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노란 은행잎들의 모습, 내리는 비와 잘 어울리네요.
■ 마무리
* 여행지: 태을암
* 주 소: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
* 입장료: 없음
* 주변관광: 백화산
* 전화번호: 041-672-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