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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해 질 녘의 안면암

해 질 녘의 안면암


느즈막히 안면암을 향한다. 안면도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기에 일출 포인트로 알려진 안면암을 어둑해지는 때에 방문한 것은 그저 해 질 녘의 풍경이 어떠할지 궁금한 탓에.



안면암으로 들어서면 제일 처음 만나게 되는 7층 대탑은 번쩍 번쩍한 것이 솔직히 익숙치 않다. 그렇다고 이질감이 과하지도 않은 묘한 느낌이다. 




석불좌상은 항상 그 자리에서 그렇게 내려다 보고 계신다. 




7층 대탑에서 내려다 본 안면암의 전경이다. 



비로전의 풍경인데 시멘트로 지었다. 



자그마한 석불들을 지나 천수만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잠시 서 본다. 



돌탑같지 않은 돌탑도 여전히 그대로... 아니 무너졌을게다. 그동안 꽤나 심한 바람이 분 경우가 제법 있었으니 분명 무너졌을텐데 염원의 힘을 담아 다시 서게 되었을게 



다시 석불들을 지나 내려오다 보니, 



장기를 두는 이 스님들이 동자승인지 스님인지 구분이 가질 않는다. 



조금 더 지나면 해가 질 듯한데 쌍둥이섬까지 다녀오려면 후딱 움직여야 할 듯. 


 



불교를 믿는 외국인? 



대웅전, 법당 2층 이런 문구는 아무리 봐도 생경하다. 



나한전 역시 시멘트로 지어진 건물. 이곳 안면암의 모든 당우는 시멘트로 지어졌다는 점이 차별화 된 점. 




부교를 건널까 말까 잠시 망설이다가 



잰걸음으로 쌍둥이섬을 향해 간다. 쌍둥이섬인 여우섬과 조구널섬까지는 약 200m 정도의 부교가 설치되어 있는데 밀물이 되면 섬까지 갈 수가 없다. 부교를 건너 그저 가까이까지만 갈 수 있을 뿐이다. 어느 것이 여우섬인지 조구널섬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구널은 과거 조기가 많이 잡힐 때 이 섬에 조기를 널어 말렸다고 해 '조구널'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부교를 다 건너면 아래 사진처럼 갯벌 위에 다져진 길을 따라 걷게 된다. 



꽤나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안면암 부상탑이다. 밀물 때는 둥둥 떠 있는 탑이 되시겠다.




주변에도 돌탑들이... 



아직은 밀물이 멀었기에 후다닥 섬 위로 올라본다. 



천수만 건너편으로 홍성군 산야가 드리워져 있다. 




곧 해가 떨어질 듯. 



왼쪽 길은 갯벌 위에 만들어진 길로 밀물이 오면 잠긴다.




해가 산등성이에 빼꼼하게 걸려있다. 



절의 이름이라기엔 낭만적인 '꽃피는 절'이 보인다. 안면암과는 관계가 없는 절이란다.



달과 조우한 7층 대탑을 바라봐 주는 것으로 안면암의 해 질 녘 탐방은 끝



 


출처 쿠니의 아웃도어라이프(Outdoor life) | 쿠니
원문 http://blog.naver.com/kooni/22056024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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