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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안면도 수산시장
안면도 수산시장
안면도 여행으로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안면도하면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넓은 섬으로 유적, 관광지, 향토음식 등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안면도 수산시장을 들러보았다.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갈 쯤 시장 안은 사람들로 더 부산하다.
수산시장에 들어서면 신선한 해산물과 맛있는 튀김을 맛볼 수 있어서 더 인산인해를 이루는거 같다.
안면도 백사장항 초입에 들어서면 수산시장이 있고, 해산물이 넘쳐난다.
수산물 가격 표시제로 가격을 묻지 않고 편안하게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집을 고를 수 있어서 참 좋다. 저기 게국지, 꽃게탕이라 쓰여진 입간판이 내 시선을 사로잡아버렸다... 보통 꽃게탕은 알고 있는데 게국지는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텐데
안면도 태안의 향토음식으로 유명한 게국지는? 태안지방의 향토음식으로 배추, 호박, 새우, 젓국을 넣고 겉절이 김치를 담아 생굴, 꽃게를 넣고 끓인 탕
얼큰하고 시원한 게국지도 수산시장내에서도 맛볼 수 있어서 참 좋다. 모듬조개나 횟감을 찾아 흥정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여행을 마치고 나처럼 해산물을 포장해가는 사람들도 보였다.
안면도 태안하면 향토음식 게국지가 떠올라서 인가? 꽃게를 보니 게국지를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여기서 먹는 맛이랑 비교가 안되겠지만 집에가서 물 좋은 꽃게넣고 얼큰한 꽃게탕이라도 끓여 내봐야 할 텐데... 훗 그래도 수산시장에 왔으니 요리실력 걱정하지 말고 신선한 해산물이나 쟁여가야겠다.
대하 축제 때는 발 디딜 틈도 없다던 안면도 수산시장... 사실 1월까지도 대하는 맛이 지대루라는 사실! 냉동대하만 사들고 오늘은 눈으로 맛보는 중
소라도 조개들도 샤워를 마치고 이렇게 손님들 눈에 들려고 바구니에 나란히 세워져 들어있네그려... 모듬조개 한 쟁반 들고 가~ 조개구이 해주세요!!! 를 외치고 싶다.
이렇게 해산물코너를 지나 안면도 수산시장 안으로 들어서면 튀김 파는 곳이 여러 곳 눈에 띄인다. 수산시장 맛집으로 유명한 튀김가게들 고소하고 바삭한 튀김을 맛보며 한숨 고를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곳!
우와~ 튀김류가 종류부터 대박~ 노릇노릇 바삭한 튀김안에... 과연? 안면도 수산시장 내 튀김가게라 그런가 확실히 틀리구나~ 대하, 꽃게, 돌짱게 맛이 궁금할 뿐이고
한 바퀴 시장 돌고 다리가 아파오기 시작한다면... 잠시 대하튀김 맛보며 쉬어간들 어떠하리~~
안면도의 다양한 젓갈류들을 만나볼 수 있었던 곳~ 오랜만에 수산시장 구경하니 왠지 입맛까지 짭쪼름 해진 듯
1955년 개설된 상가건물형의 소형시장으로 장날은 매월 5일, 10일 !!
"얼음팝니다" 현수막을 보고 있노라니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정감이 가는 안면도 수산시장내의 한켠 모습이었다.
안면도 여행 후 돌아오는 길에 신선한 재료가 매일매일 공수되는 여기에서 덤으로 하나 더 달라고 흥정도 해보며, 사람사는 냄새 맡아보시는것도 좋을 거 같다는 나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