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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친구처럼 편안한 이름 가경주항

친구처럼 평안한 가경주항에 가다.
 



안면도 여행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곳이 많고 시원스레 내달리는 해안도로를 끼고 드라이브를 하면
막혔던 숨이 탁 트이는 듯한 절경에 기분이 좋은곳.
마침 오늘 새로 오픈하기위해 준비한다는 레포츠업체 들리니 첫 손님이라고 시승해 보란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어쨌든 기분이 좋다.



 


안면도 여행 중 즐길 수 있는 곳 중에 이런 레포츠업체들이 많아서 가족과 같이
신나게 타다보면 스트레스가 확 날아간다. 깃발 꽂고 김기자 계탔다.
일단 한번 타보자.


 


출발~~~~ 깃발도 고정해놓고 안전벨트하고 시동걸고~~~~~
오픈 날이라고 공짜로 타서 더 재미있다. 여행은 언제하려나 김기자!
역시나 신난다.


 


김기자 안전하게 운전대 잘 잡고 타야죠^^. 깃발이 날아갔다. 신나게 고고~~~~~


 


가경주항으로 가는데 앞에 촬영차하고 같이 가게 됐다. 360도 촬영할 수 있는 장비를 장착한 차량
어떤일을 하는 차량일까 궁금한 마음으로 계속 동행해 본다. 자주볼 수 없는 차량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가. 경. 주
처음에 안내 받았을때 개인 인적 이름인줄 알았다.
마을이름이 '가경주' 라면 혹시 이 지역 태안에 소주가씨 성을 가진 분들이 많아 그 집성촌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마을길로 들어선다.
어딜가나 어촌 초입엔 바다에서 일하는 어구들이 늘상 반겨준다.
사용하고 난 후 어부의 손길을 기다리는 그물... 그리고 말끔히 정돈되어 바다로 나갈 준비가 된 어구들...


 


차량을 세우고 가경주항의 매력은 어떨까 둘러본다. 깃발은 어디에나 붙어 있으니 누가봐도 깃발 매니아다.
바다내음이 역시 좋다. 짭조름한 바다내음과 어촌 특유의 고향같은 향기가 낯선 여행객의 마음을 편히 맞아주는 듯하다.


 


사용했던 꽃게 통발이다.


 


손질한 통발.
통발 하나하나 손질한 것을 보면 어부들의 부지런함이 묻어나는 것 같다.


 


통발은 살아있다.


 


나의 깃발과 성격은 다르지만 식별하기위한 부표에 깃발색이 다양하다.
바다에서의 소통
다양한 깃발을 만나보자​


 


 


 


 


 


바다는 이틀 굶은 시어머니 얼굴처럼 잔뜩 찌푸려있지만 고단한 바다의 삶이 보이는 듯 하다.


 


조금 더 들어가니 정주항치고는 제법 많은 배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포구라기 보다는 어딜가나 흔히 볼수 있는 항이다.
검색을 해봐도 가경주항에 대하여 나온 설명은 거의 없어 직접 와서 봐야만
가경주 포구만의 매력이 보인다.


 


가경주의 매력
평온함이다. 바삐사는 현대속에서 이렇게 여유롭게 바다의 삶을 살아가는 어부들의 평온함.
이 메세지를 전하고 느끼기에 우린 너무 앞만 달린듯 하다.


포구에서 만난 사람은 없었지만 조용하고 사람사는 냄새가 그 어느 곳 보다도  진한게 느껴진다.
삶의 이야기가 숨쉬는 곳, 가끔은 크고 멋진 포구도 좋겠지만 이렇게 작은 어촌의 일상을 들여다 봄으로
연인보다는 편한 친구같은 안락함이 있다. 잔잔한 파도가 몰려온다.
긴 시간보다 짧은 여유로움을 뒤로하고 발길을 돌렸다.


 


두여 전망대에 오른다.


 


 


바다는 늘
양면성을 보여주지만 바다만큼 한결같은 곳도 없는 듯 싶다.
안면도의 바다.
그리고 해안을 따라 돌아서는 포구의 이야기들.
몇번을 가도 색다르게 다가오기에 같은 장소 같은 풍경을 눈에 담아와도
새로움이 소소하게 묻어나는 안면도 작은 항들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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