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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 문화/유산 , 기타 T-Style 여행 '숨은벚꽃명소 태안 가재산'




태안의 땅끝 마을을 가다 보면 이원면이라는 작은 동네에 이맘때면 황홀한 벚꽃 터널이 펼쳐지는 가재산 벚꽃길이 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안면도와는 정반대쪽 동네라 태안의 숨은 벚꽃 명소이지요.




가재산은 산의 형세가 가재와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태안에서도 벚꽃이 가장 늦게 피는 곳입니다.


산 입구와 초등학교는 활짝 피기 시작했고요. 산 속은 아직 꽃봉오리가 많이 터지지 않았으니 이제부터가 시작인것이지요.


이 봄 아직도 벚꽃 구경을 제대로 못하셨다면 가재산으로 한 번 와보세요.









자가용으로 오시는 분들은 내비게이션에 가재산(가제산) 혹은 이원초등학교를 입력하시면 되고요.


(이원초등학교는 충북 옥천에도 있고 가제산은 경북 김천에도 있으니 주소가 태안인지 꼭 확인하셔야 해요)


버스로 오시는 분들은 태안여객버스터미널에서 만대항 가는 400번 버스를 타시고 이원 파출소 앞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이원초등학교 방향으로 가다 보면 이렇게 갈림길이 나오는데요. 왼쪽으로 가시면 이원초등학교 정문이고요. 오른쪽으로 가시면 원이중학교


이원 분교 그리고 가재산 벚꽃터널이 나옵니다. 이원초등학교 건물 뒤편으로도 주차장이 있지만 산과 조금 멀어지니까 저는 주로


원이중학교 이원분교 쪽 주차장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자~ 이제 우회전 해볼까요?


 





생긴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주차장입니다.


이 곳에 주차를 하시면 되요







가재산만큼이나 아름다운 벚꽃 풍경를 자랑하는 이원초등학교를 먼저 둘러보겠습니다.







이제 100년을 바라보는 세월만큼이나 나무 기둥이 굵습니다. 저는 이렇게 굵은 벚나무는 이곳에서 처음 봐서 처음에 적잖이 놀랐답니다.







아이들이 꽃그늘 아래 벚꽃처럼 예쁘게 옹기종기 모여있네요.







꽃 앞에서는 누구나 소녀가 되지요.







중학교 아이들도 교실에서 나와 벚꽃 세상으로 와 있네요. 우리의 다음 세대 청소년들 꽃길만 걷자!




  





오래 된 벚나무로 빙~ 둘러져 있는 이원초등학교  


   


 


손 뻗으면 닿을 곳에 벚꽃이 가득한 요즘 아이들의 감수성이 남달라지는 봄날이에요






구름사다리를 건널 때 벚꽃이 어여쁜 우산처럼 드리워져 있어서 아이들 눈동자에 꽃무늬가 새겨집니다.




 


 그네를 멀리 뛰면 벚꽃에 발끝이 닿을락 말락하는 재미







스쿨버스도 조용히 꽃그늘 아래 쉬고 있습니다.







아이가 있으시다면 이곳 이원초등학교 벚꽃 놀이터에도 꼭 들러보세요!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실거에요.







그리고 이원초등학교에서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 바로 여기예요!^^










학교 정문 쪽으로 가시면 이런 풍경이 펼쳐지지요


 




학교 뒤편인데요. 해마다 벚꽃이 흐드러질 때 학교는 온 가족 모여 삼겹살 파티를 해요. 벚꽃과 함께 떠올려질 이원초등학교 아이들만의 특별한 추억이랍니다.







이렇게 꽃놀이도 하지요.




지금 이원초등학교 벚꽃이 한창 흐드러지고 예뻐서 학교에 너무 오래 머물렀네요.


자~ 이제 가재산 벚꽃길로 가보실까요?^^







안개 자욱하던 날 가재산 벚꽃길







꿈 속을 걷는 것 같았어요.







걷기 참 좋은 길이지요?







너무 예쁜 벚꽃터널 가재산 벚꽃길입니다.







천천히 걸으며 함께 피었다 지는 벚꽃을 마음껏 마음에 담아봅니다.









이원초등학교에서 시작하여 벚꽃터널 따라 쭉 걷다 보면 도착하는 곳, 당산리 마을이에요







당산리로 오는 길도 너무 예뻐서 가끔 이쪽으로 가재산을 오기도 하죠







해질 무렵 가로등이 켜지면 이 벚꽃길이 또 아주 운치가 있답니다.







정말 그렇지요?^^







벚꽃 사이로 달이 보이네요. 이렇게 밤에도 걸으러 올 때가 있는데요.







가재산 벚꽃축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은 밤에 조명을 켜놓거든요. 바로 이때는 밤에도 환하기 때문에 저녁을 먹고 밤산책을 오기도 해요^^







올해는 아쉽게도 공식적인 가재산 벚꽃축제는 열리지 않는다고 해요







하지만 지역주민들이 진행하는 행사로 이번 주말 4월14일부터 22일까지 저녁 19시~24시에는 조명을 환히 밝혀준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번 주말에는 꼭 이 황홀한 벚꽃길을 걸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벚꽃축제가 뭐 별건가요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는 동안 눈에 담고 추억을 만들고







꽃길 걸어보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꽃처럼 이야기꽃도 활짝 피워보고 즐기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







벚꽃이 질 때면 그야말로 꽃길이 되어 더 아름다워지는 길이니 오래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이지요.


사계절 나름대로 아름답고 여름이면 벚꽃이 진 자리에 무성해진 잎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가재산 길은 정말 걷기 좋은 곳이랍니다.




요즘 하루가 다르게 피고 있는 가재산 벚꽃이 이번 주말 가장 보기 좋을 것 같아요. 이제 밤에도 등을 환하게 밝히고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가재산의 황홀한 벚꽃길 놓치지 마세요!^^




부디 날씨가 좋기를 바라며




www.tae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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