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조메뉴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본문 시작

문화/유산 선사시대로의 여행, 고남패총박물관

선사시대로의 여행, 고남패총박물관  


태안 지역은 해안길, 드넓은 바다, 깨끗한 백사장, 향기로운 솔숲 등 자연이 어우러진 명소이다.

그리고 자연이 주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많은 여행객들이 삶의 위로를 받는 곳이다.

안면도에 위치한 고남면에는 선사시대부터 자연을 극복하며 함께 했던 태안의 모습을 간직한 고남패총 박물관이 있다.

이곳은 고남 패총에서 발굴 조사된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 유적 및 유물을 전시하고 있어, 당시 사람들의 삶의 흔적들을 살펴볼 수 있다.


01고남패총_박물관.jpg

<고남패총 박물관>



고남리 패총 유적은 충청남도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에 위치하고 있는 선사시대 조개더미 유적이다.

1988년부터 한양대학교 박물관이 발굴하여 신석기 · 청동기 시대의 다양한 유구, 유물들이 발굴 조사되었는데, 그 결과 토기, 석기, 뼈 연모, 조가비 장신구 등 다양한 연모들이 나왔고, 야외 화덕 자리들도 확인되었다.


02고남패총_패총.jpg
<고남리 패총>


여기서 패총은 옛 사람들이 먹고 버린 조개껍질이 쌓인 곳을 말하는데, 패총에는 당시 사람들이 쓰던 석기나 토기가 발견되기도 한다. 또한, 공기의 흐름과 유기물의 산화를 막는 조개껍질(산화질)의 특성으로 인해 짐승의 뼈나 뿔과 이를 이용한 뼈연모(골각기) 등이 발견되기도 한다. 오랜시간 후에 평지가 된 이곳을 밭이나 무덤, 집터로 사용했다고 한다.


03고남패총_고인돌.jpg

<박물관 입구에 있는 태안 고인돌>



박물관 본관에는 고남리 패총에서 출토 및 수집된 유물을 중심으로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의 토기와 석기 등이 상설전시 되어 있으며,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디오라마도 갖추어져 있다.

이밖에도 고남리 패총과 관련된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는 영상실과 패총 관련된 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세미나실이 마련되어 있다.


04고남패총_본관.jpg

<고남리 출토 조개류와 신생대 어패류 화석>



민속생활관(별관)은 태안의 농촌생활과 어촌생활이란 주제로 전시되어 있다.

농촌생활 전시는 농사와 관련되어 농가 월력과 세시 풍속에서 행해지던 행사를, 어촌생활에서는 어로생활 및 풍어제에 관련된 민속행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패널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05고남패총_별관.jpg

<태안의 어촌생활 전시>



고남패총 박물관은 오래 전, 태안의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왔던 선사인들의 삶,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치 있는 문화 공간이라 생각한다. 태안의 바다에서 현재를 감상했다면, 과거 선사시대로의 여행은 이곳에서 해보는 것은 어떨까.


선영주.png

목록

만족도조사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시나요?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