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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학명
Codium fragile
분류
청각과
크기
길이가 20-30 cm이나 드물게는 40 cm이상 자람
서식장소
암반 조간대 하부 또는 조수웅덩이에서부터 조하대 수심 10 m 정도
분포지역
우리 나라의 전 해안
소개
몸은 쐐기꼴의 반상근에서 나와 차상으로 연속 분기하여 부채꼴로 퍼진다. 몸은 첫 분기점까지는 뚜렷한 주축을 이루며 길이는 2-3 cm, 폭은 5-10 mm이며 일차 분기점부터는 분기됨에 따라 점차 가지가 가늘어진다. 가지는 끝이 뭉툭하고 다 자라면 비슷한 길이로 되며 폭은 2-3 mm이다. 몸은 성숙하면 길이가 20-30 cm이나 드물게는 40 cm이상 자라기도 한다. 포낭은 어린것은 끝이 뾰족하지만 노성하면 약간 뭉툭한 곤봉상이며 폭은 100-400 ㎛ 정도이고 길이는 폭의 5-7배이다. 포낭은 끝이 바깥쪽을 향하여 나선상으로 배열되어 원주상의 몸을 이루며 포낭 각각의 기부는 두 갈래로 갈라진 다음 급격히 가늘어져 서로 연결되어 몸의 속을 이룬다. 몸의 결은 다소 부드러우며 색깔은 선녹색을 띤다. 식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드물게는 구충제로 이용되기도 한다. 암반 조간대 하부 또는 조수웅덩이에서부터 조하대 수심 10 m 정도까지 자란다. 뻘이나 모래 기질이 섞인 내만성인 곳과 굴양식장 주변의 돌맹이나 조개껍질 등에 붙어 군락을 이룬다. 조간대에 나오는 것들은 11월 이후에 나오기 시작하여 3-5월에 번무하지만 조하대에서는 7-8월까지 자라는 경우도 있다. 우리 나라의 전 해안에서 흔하게 발견된다. 특히 동해안에서부터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 흔하다. 개체군은 큰 변동이 없으나 남해안 일대의 굴양식장 주변 해안에서는 일시적으로 개체군이 증가할 때가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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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 2024-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