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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완은 매우 길고, 반의 길경의 거의 16∼18배의 길이에 해당한다. 반은 오각 모양이며, 두드러운 피부로 덮여 있다. 그러나 폭순의 가장자리 위에는 작은 비늘이 겹쳐서 덮여 있다. 구순은 사다리꼴 또는 육각 모양이며, 바깥쪽 가장자리가 둥글고, 폭은 길이의 2배이며, 바깥쪽 가장자리보다 안쪽 가장자리가 더 넓다. 측구판은 둥그스런 삼각 모양이나 구순쪽이 오목하게 들어가 있고, 그외 다른 가장자리도 가운데가 오목하며, 서로로부터 떨어져 있다. 배완판은 완의 기부에서는 좁고 원 모양을 이루나, 그 이후의 배완판은 세로로 난형을 이루며 폭이 길이보다 1.5∼2배로 길고, 서로 접해 있다. 완극은 완의 기부에서 6∼7개이며 편평하고 끝이 무디며, 복측으로 가면서 길이가 길어져서 거의 완절과 같은 길이이거나 약간 더 길다. 알코올속에서 담황색을 띠며, 반의 끝부분은 거의 흰색이다. 조간대와 아조간대의 암석의 밑이나 모래진흙 속에 들어가 살고 있다. 저질의 형태가 진흙모래인 갯벌에서도 흔히 발견된다. 마령, 가교, 비봉, 군내, 인천, 덕적도, 백아도, 작약도 등 우리나라의 황해와 남해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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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 2024-05-19